경제

“이수화학 7.78% 급락”…동종업계 부진 속 거래대금 243억 원 육박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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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주가가 10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78% 내린 10,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11,7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 11,700원, 저가 10,54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11,175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243억 900만 원에 달했다. 이수화학의 시가총액은 2,82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640위에 해당했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이 -3.07%로 집계된 가운데, 이수화학은 업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큰 낙폭을 나타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이수화학 소진율은 1.27%에 머물렀으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32,960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일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 수요 위축, 투자심리 냉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향후 이수화학을 비롯한 화학 업종 주가 흐름은 글로벌 경기 변동성, 원자재 가격, 외국인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업황 점검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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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코스피#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