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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가요무대 명곡 재해석”…‘박달재’ 울림 속 관객 숨멎→정통 트로트의 깊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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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가요무대 명곡 재해석”…‘박달재’ 울림 속 관객 숨멎→정통 트로트의 깊이 빛났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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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촉촉이 적시는 신성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안방을 감쌌다. ‘가요무대-산과 강, 그리고 바다’ 편에서 신성은 박재홍의 트로트 명곡 ‘울고 넘는 박달재’를 특유의 단정한 비주얼과 촉촉한 음색으로 선보이며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감성을 촘촘히 담은 음률, 그리고 정통 트로트 창법에 충실한 신성의 보이스는 명불허전 ‘가습기 보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깊은 울림으로 관객의 숨을 멎게 했다. 

 

특히 이날 신성은 온몸이 맑은 빛을 머금은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 올리면서도, 한 치의 군더더기 없는 노래해석으로 ‘울고 넘는 박달재’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수많은 가수들의 리메이크와는 또 다른 신성만의 색이 절묘하게 스며든 순간이었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고, 방송이 나간 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역시 신성”, “정통 트로트의 진수”, “감성이 남다르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KBS1'가요무대'
KBS1'가요무대'

신성은 최근 신곡 ‘얼큰한 당신’의 인기와 함께 ‘인기가요’, ‘태군노래자랑’, ‘한일톱텐쇼’, ‘더트롯쇼’, ‘트롯챔피언’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과몰입 생로병사’, ‘일꾼의 탄생’, ‘귀묘한 이야기’ 등 예능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다채로운 매력과 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대한민국 한류 연예 대상’ 대중가요 스타상을 수상했고,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선한 영향력까지 더하고 있다. 

 

정통 트로트의 무게감과 세심한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신성의 진가는 이번 ‘가요무대’ 박달재 무대에서 진하게 드러났다. 안방극장과 무대를 잇는 그의 깊은 음악세계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전망이다. 한편 신성이 열창한 ‘가요무대-산과 강, 그리고 바다’ 편은 8월 4일 신성의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명곡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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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가요무대#박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