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비…충청남부·남부 중심 최대 120mm 집중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비…충청남부·남부 중심 최대 120mm 집중

임서진 기자
입력

7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오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6일) 전국 전역에는 흐린 하늘 아래 곳곳에 비가 내렸으며, 중부지방(충청남부 제외)과 경북 중·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내일(7일) 역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경북 중·북부 제외)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금요일(8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오후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맑아질 예정이나, 일부 강원도와 경북 중·북부 지역에서는 내일 늦은 시간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북에는 적은 양(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

기상청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북부) 5mm 내외,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20~60mm, 강원중·북부, 강원남부동해안 10~40mm로 관측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는 20~60mm가, 많은 곳은 80mm를 넘길 것으로 예보됐다. 호남(광주, 전남, 전북)과 영남(대구, 경북, 경남, 부산, 울산)은 30~80mm, 대구·경북·경남 지역 등 일부는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도 30~80mm, 많은 곳은 100mm를 넘을 수 있다.  

 

이번 비는 7일 오후 서쪽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나, 남부·강원 일부와 제주도는 8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8일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및 북부 동해안에 소나기(5~40mm)가 예보됐다.

 

9일(토)부터 10일(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전라권·경남권, 그리고 경북 남부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도로가 미끄럽고, 농작물이 침수 및 병해에 취약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호우 지역에서는 농작물 관리, 배수로 점검, 산간 도로·교통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공기·선박 운항, 출퇴근길 교통 통제가 예고될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정보와 교통상황 확인이 필수다.

임서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기상청#제주도#충청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