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Beautiful Strangers 끝자락에 남긴 눈빛”…팬들 위로→고단함 너머 따스한 울림
잔잔한 여름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눈빛이 유난히도 깊은 감정을 전했다. 흑백에 가까운 조명, 콘크리트 벽을 배경으로 앉은 수빈은 담백한 표정 아래 피로와 고마움이 엇갈리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깨를 살짝 감싼 손끝과 생각에 잠긴 듯한 시선, 자연스러운 앞머리와 카키색 후드 집업이 어우러져 어린 순수함과 진중함이 묻어났다.
그의 자세에서 비쳐진 고된 시간의 무게와 짧게 스친 안도의 숨결, 그리고 내면에 기적처럼 남아 있는 따뜻함이 보는 이의 마음에도 파문처럼 번졌다. 수빈은 “Beautiful Strangers 활동 마무리~ 손에 꼽게 고된 한 달이었지만 멤버들, 팬들인 모아들과 함께했기에 즐거움이 훨씬 더 컸다. 늘 감사하다”고 솔직한 소회를 남겼다.

짙은 피로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감사와 애정, 그리고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많은 팬들의 응답을 이끌어냈다. 모아들은 “고생 많았다”, “수빈 덕분에 힘이 됐다”, “이번 활동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마음을 나눴고, 이 공감은 활동이 끝난 자리에서 더 깊게 전해졌다.
무채색 공간 속, 한 명의 청년이 전한 속마음과 에너지는 무엇보다 소중한 울림을 만들어냈다. Beautiful Strangers 활동을 마무리한 수빈은 여운을 곱씹으며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의 고된 일정,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따뜻함과 진심이 앞으로 펼쳐질 그의 길에 힘이 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Beautiful Strangers’ 활동은 많은 사랑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