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이찬원, 고베서 혼절 직전”…체험 고백→조째즈와 우루과이 랜선여행 궁금증 폭발
햇살이 내리던 날, 이찬원은 ‘톡파원 25시’에서 벅찬 감정을 안고 고베 포트타워 전망대에 올랐다.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은 그는 “저 날 죽는 줄 알았다”는 아찔한 한마디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한순간 두려움에 휩싸였던 기억은 그의 목소리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고, 낯선 도시의 풍경 또한 긴장과 설렘의 결로 남았다.
이날 방송은 조째즈의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한층 풍성해졌다. 직접 운영하는 재즈 바의 화려한 단골 리스트에는 배우 주지훈과 이동휘, 래퍼 사이먼 도미닉까지 화제의 이름들이 쏟아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조째즈는 “아직 현무 형이 안 오셔서 미완성”이라는 말로 전현무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내며 웃음을 더했다. 그 기대에 화답할 전현무의 선택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일본 고베의 매력을 랜선으로 가득 담아냈다. 세계 최초 파이프 구조물이자 높이 108미터 위에서 도시와 항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트 타워. 이찬원이 직접 오르며 얼어붙은 발끝과 떨리는 목소리로 그 스릴을 전한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빠른 점보 미끄럼틀을 품은 스마리큐 공원, 고베규 맛집 투어까지 고베의 색다른 볼거리들이 하나씩 펼쳐졌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미끄럼틀의 엄청난 경사와 속도를 화면 너머로 지켜보며 탄성을 쏟아냈다.
이어진 우루과이 랜선 여행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감상이 이어졌다. 알파고 출장 톡파원이 탐방한 람블라 거리에는 한국 조각가 유영호가 만든 ‘그리팅 맨’ 조각상이 우뚝 서 있었다. 공손하게 고개를 숙인 채 우루과이 한복판에 자리한 이 작품에는 따뜻한 인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왜 이 조각이 이 땅에 세워졌는지, 그 숨은 뜻에 시선이 모였다.
우루과이의 대표 식문화 바비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맛의 여정이었다. 2022년 월드컵 당시 대표팀이 직접 챙긴 고기라는 사연에, 전현무도 스튜디오에서 연신 입맛을 다셨다고 전해진다. 대륙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함께, ‘톡파원 25시’는 랜선 여행의 감동과 재미를 오롯이 담아냈다.
다채로운 산뜻함과 깊이를 더하는 글로벌 취재기는 오는 28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톡파원 25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