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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창밖을 가른 낯선 오후”…가을빛 신입사원→묵직한 공감 번진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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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쏟아지는 가을빛 사이, 창가에 앉은 김민규는 세상과 한 발짝 떨어진 듯 고요한 공기를 품었다. 그곳에는 조용히 스며든 햇살과 결의가 담긴 눈빛, 그리고 한 번 더 마음을 다잡는 초심의 다짐이 어우러졌다. 누군가의 하루가 끝나고 다른 이의 하루가 시작되는 바로 그 어슴푸레한 오후, 김민규는 무심한 듯 깊은 표정으로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젊은이의 내면을 조용히 투영했다.
이번 사진에서 김민규는 스트라이프 파란 셔츠와 회색 더블 수트, 느슨하게 매어진 넥타이, 그리고 블랙테 안경과 깔끔한 백팩 등 소박하면서도 현실적인 아이템으로 신입사원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틈새로 비치는 커튼과 창밖의 잎사귀는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성장의 순간을 은유적으로 그려냈으며, 단정하면서도 조금은 긴장된 스타일링은 김민규 특유의 도시적이면서 담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네티즌 반응은 빠르게 피어올랐다. “처음 사회에 뛰어든 청춘의 심장이 느껴진다”, “절제된 표정과 씁쓸한 눈빛에 더욱 성숙함이 보인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드라마와 현실, 그 사이의 여운”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공감대를 자아낸다”는 호평 역시 쏟아졌다.
최근 김민규는 유려한 청춘 캐릭터에서 한층 깊어진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성장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가을이 전하는 묵직한 여운을 공감하게끔 한 김민규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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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인스타그램#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