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벡셀, 상한가 급등세”…거래량 폭증에 코스피 투자 심리 반전
코스피 시장에서 에스엠벡셀이 25일 오후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에스엠벡셀은 2,645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610원 상승(상한가)에 도달했다.
시가 2,09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저가 2,085원, 고가 2,645원을 기록하며 56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880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215억 4,200만 원에 달했다.
에스엠벡셀의 시가총액은 2,943억 원으로 코스피 내 597위 수준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39.2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8.41배)을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보유율 특이점은 0.55%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마이너스 1.18%의 약세를 보이는 흐름 속에서 에스엠벡셀만이 상한가로 선방하며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수요가 뚜렷하게 부각된다. 거래대금 역시 월등하게 늘어난 배경에는 단기 재료 유입, 투자 심리 변화 등 다양한 해석이 뒤따른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스엠벡셀의 높은 PER은 미래 성장 기대를 가격에 선반영한 신호”라면서도 “업종 평균과의 괴리가 커져 추가 과열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선 뚜렷한 시장 전체 상승 동력 부재 속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에스엠벡셀의 급등이 단기 촉매 역할을 할지, 시장 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을지는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