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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20,900원 상한가”…거래량 2.6배 급증에 강세 흐름 지속
경제

“비올 20,900원 상한가”…거래량 2.6배 급증에 강세 흐름 지속

송다인 기자
입력

비올(335890)이 2025년 9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20,900원에 거래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거래량은 32만 2,600주로 최근 20일 평균치(약 12만 2,900주)의 2.6배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조 2,210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매수세 집중에 따른 상·하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비올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81% 급등해 상한가(20,900원)에 도달했다. 차트상 이날 종가는 60일 고점이자 52주 최고가에 해당하는 20,900원에 위치했고, 거래량도 단기 평균을 크게 뛰어넘어 수급 및 투자 심리 모두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비올 상한가, 20,900원 장중… 거래량 20일평균의 2.6배
비올 상한가, 20,900원 장중… 거래량 20일평균의 2.6배

최근 5거래일 누적 수익률은 67.20%, 20거래일 누적 수익률은 70.47%로 나타나며, 표본 기간 전체 누적 수익률도 162.56%에 달하는 등 단기·중장기 상승탄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보유율이 0.30%로 낮게 나타났으며, 매수세는 주로 개인과 일부 기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2.1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18배로 코스닥 업종 평균 PER(75.76배)보다는 낮지 않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투자 환경은 긍정·신중전망이 공존하고 있다. 강세론자들은 거래량이 동반된 상한가 돌파를 추세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기술적 분석상 20,900원이 단기 주요 저항선이며, 하단 지지선은 2만원, 중기적으로는 12,180원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 구간에서는 상·하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수급과 거래대금, 대외 변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비올의 추가 상승 여력과 거래 지속성,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단기 이벤트 소멸과 수급 동향, 코스닥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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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