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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성경 눈빛 스친 순간”…착한 사나이, 삼각관계 폭발→질투의 서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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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성경 눈빛 스친 순간”…착한 사나이, 삼각관계 폭발→질투의 서사 시작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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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정선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빚어내는 드라마의 정점, ‘착한 사나이’가 이동욱, 이성경, 박훈 사이의 복잡미묘한 삼각관계를 본격화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 인물의 만남은 짧은 미소와 긴 침묵, 한 마디의 위로 속에서 서서히 커다란 파문으로 번져갔다. 특히 박석철 역의 이동욱이 보여주는 든든한 지지와, 강미영을 향한 박훈의 흔들리는 감정표현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훈이 강미영에게 숨겨온 감정을 고백하며, 투자 제안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강미영은 단호하게 그의 제안을 거절했고, 실망한 강태훈의 눈에 서린 분노가 장면의 밀도를 높였다. 미영을 위로하는 이의 자리는 늘 박석철의 몫이었다. 박석철의 조용한 다정함이 미영 곁에 머물며 이전과 다른 공기를 만들었고, 그 순간부터 세 사람의 서사는 더욱 팽팽하게 교차하기 시작했다.

출처: JTBC ‘착한 사나이’
출처: JTBC ‘착한 사나이’

질투와 분노를 이기지 못한 강태훈은 마침내 박석철에게 해를 예고하며 갈등의 불씨를 당겼고, 카페에서 마주 서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남았다. 동시에 명산시 조직 내 암투도 점점 격화됐다. 김창수는 박실곤의 조언을 따라 강태훈과 마주했으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모욕적인 말만 돌아와 갈등이 극점으로 치달았다. 결국 도박 빚에 시달리는 조직원에게 위험한 선택을 맡기며, 캐릭터 사이의 신뢰와 배신이 복합적인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심리와 상처가 시시각각 교차하며, 사랑과 복수라는 두 줄기 감정이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명산시 조직과 세 사람의 운명이 점차 맞물리며, 앞으로 펼쳐질 갈등과 화해의 여운이 궁금증을 더한다.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와 만나며, 점점 촘촘해지는 감정의 서사와 강렬한 드라마틱함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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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착한사나이#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