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태양광발전소 268억 수주”…유니테스트, 매출 29% 규모 대형 계약 체결
경제

“태양광발전소 268억 수주”…유니테스트, 매출 29% 규모 대형 계약 체결

오예린 기자
입력

유니테스트가 26,867,000,000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연 매출액 대비 29.07%에 달하는 대형 수주를 올렸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25일 체결됐으며, 솔라원사호 주식회사가 발주처다. 전문가들은 최근 실적 기반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프로젝트를 2025년 7월 25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계약 금액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 92,434,193,510원의 29%를 차지한다. 이번 거래는 자체생산 및 외주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사와 솔라원사호 간 동종계약 이력은 없다.

[공시속보] 유니테스트,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268억 계약→매출 29% 규모 수주
[공시속보] 유니테스트,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268억 계약→매출 29% 규모 수주

주요 계약 조건에는 계약금 및 선급금 지급이 명시됐으며, 대금 지급은 선급금, 1차 중도금, 2차 중도금, 잔금 등으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니테스트 측은 “계약금액 및 기간 등 상세 조건은 진행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주요 내용이 변경될 경우 공시 등 법률적 절차에 따라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유니테스트가 이례적인 규모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연간 실적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과 매출 비중 변화,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그리고 공급 안정성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전력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며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사 진행 과정과 대금 지급 이행상황, 향후 유사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유니테스트의 기업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며, 태양광 프로젝트는 전력시장 구조 변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 속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분위기다.

 

최근 몇 년간 중대형 태양광발전소 공급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니테스트와 같은 전력기술 기업의 신규 진입 및 대형 계약 확보가 주목받고 있다. 전체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는 늘었지만,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단일 프로젝트 수주는 쉽게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향후 해당 프로젝트의 실제 진행 상황, 대금 지급 일정 준수 및 추가 수주 여부 등은 유니테스트의 재무성과와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국과 업계는 관련 사업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속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니테스트#태양광발전소#솔라원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