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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정종 목욕담 폭로”…안정환, 스튜디오 뒤집히는 한마디→부부의 은밀한 비밀에 폭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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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정종 목욕담 폭로”…안정환, 스튜디오 뒤집히는 한마디→부부의 은밀한 비밀에 폭소 쏟아져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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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오간 농담과 웃음이 체코의 맥주 온천수 내음과 함께 스튜디오를 감쌌다. 이혜원의 솔직한 고백 한마디는 붉게 웃는 표정만큼이나 현장을 즉시 환하게 물들였고, 안정환의 즉석 리액션은 온 가족이 둘러앉은 식탁처럼 따스하고 유쾌했다. 맥주 스파 앞에 선 이혜원과 안정환의 속 깊은 대화가 시청자의 마음에 오랫동안 잔잔한 웃음을 남겼다.

 

‘선 넘은 패밀리’ 88회에서는 이혜원이 ‘독일 패밀리’의 체코 카를로비 바리 맥주 스파 체험을 지켜보며 뜻밖의 경험담을 스스럼없이 전했다. 이혜원은 “정종으로 가끔 목욕한다”는 고백과 함께, 맥주 스파 체험 대신 테이블 위 물병을 원샷하며 독특한 ‘대리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종으로 목욕하면 땀이 훨씬 더 많이 난다”며, 어릴 적 종갓집 제사 후 남은 정종으로 목욕하던 기억을 꺼내 자신의 생활 노하우도 알렸다.

“정종 목욕엔 비밀이 있다”…이혜원·안정환, ‘선 넘은 패밀리’ 체코 스파→폭소 고백 / 채널A
“정종 목욕엔 비밀이 있다”…이혜원·안정환, ‘선 넘은 패밀리’ 체코 스파→폭소 고백 / 채널A

바로 곁에 있던 안정환 역시 “화장실에 가면 정종 댓병이 꼭 있다”고 밝혀 현장에 소소한 공감을 더했다. 이혜원이 “정종 목욕 후에는 안정환이 술 냄새 때문에 자꾸 뽀뽀하려 한다”고 익살스럽게 말하자, 안정환은 “오히려 본인이 정종으로 목욕해놓고 나한테 술 냄새 난다고 구박한다”며 억울해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의 현실 부부 케미는 즉각 공명하는 에너지로 분위기를 달궜다.

 

체코 현지 취재에 나선 ‘독일 패밀리’ 오수미와 알레한드로가 만난 카를로비 바리의 온천수, 맥주 효모의 진가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도 흥미를 더했다. 중세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던 맥주 효모 속 살아있는 건강 에피소드, 그리고 ‘무제한 맥주 시음’의 환호가 어우러졌다. 특히 맥주탕 후 2시간 샤워 금지라는 스파 전문가 조언에 이혜원은 “정종 목욕 후에도 바로 샤워 안 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경험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 패밀리’ 이정재와 케이코가 오사카 명소를 안내하며 가족만의 즐거움을 전했고, ‘미국 패밀리’ 이해리와 미겔은 시애틀 명물 보물찾기 명소를 찾아 생동감 넘치는 하루를 그려냈다. 각양각색 가족 여행의 작은 고백과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터지는 웃음은 낯선 장소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따뜻한 감정과 도발 섞인 농담이 깃들어, 시청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어루만졌다.

 

체코 맥주 온천을 시작으로 오사카, 시애틀까지 이어지는 세계 가족들의 리얼한 여행담과, 이혜원·안정환 부부의 특별하고도 소박한 일상이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미소를 남겼다. 가족 여행의 순간순간 포착된 진솔한 대화와 공감, 작은 장난 속에 흐르는 사랑이 아늑한 여운으로 남는다. ‘선 넘은 패밀리’ 88회는 오늘 저녁 8시 10분 채널A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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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안정환#선넘은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