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붐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에 이용자 급증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며 포인트 적립형 서비스들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퀴즈 등 미션형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접근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9월 22일 13시에 진행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는 ‘경북 안동·청송 등지에서 생산되는 대표 사과 품종’ 문제에 ‘홍로’가 정답으로 제시되는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이끌었다.
비대면 소비·재테크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앱테크 시장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확장되고 있다. 특히 출석체크, 걷기, 퀴즈 참여 등 일상의 소소한 활동이 소득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소액 수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누적 이용 시 실질적 가계 보조 효과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한 플랫폼 경제 연구원은 “생활 속 참여형 보상 서비스가 앞으로 쇼핑·이동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매일 출석체크, 걷기 등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해 주사용자 수 증가에 기여해왔다. 다만 일부 미션은 조기 마감될 수 있고, 퀴즈 운영방식이 유동적으로 조정되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청년 및 일반 국민의 합리적 재테크 활동 지원을 위해 관련 소비자 보호 기준 강화 및 포인트 사용 규정 설계에 나서고 있다. 앱 내 지급되는 보상 포인트의 현금성·환급성 기준 등이 향후 고도화될 전망이다.
앱테크 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지난 1~2년 새 크게 성장했다. 2023년 기준 포인트 적립형 플랫폼 이용자는 전년도 대비 수십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정책 방향은 디지털 소비환경 변화, 앱테크 서비스의 투명성 강화, 소비자 보호체계 마련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