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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동치미국수 대서사”…포천 내촌면 맛집, 세월을 품은 단맛→여름 입맛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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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동치미국수 대서사”…포천 내촌면 맛집, 세월을 품은 단맛→여름 입맛 자극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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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과 함께 문을 연 ‘오늘N’의 식탁에는 포천 내촌면의 전통이 깊은 동치미국수가 놓였다. 카메라가 한 그릇의 시원한 국수 위로 천천히 다가서자,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에서 피어나는 미각의 설렘이 여름 햇살을 닮은 밝음을 밀어냈다. 국수 한 젓가락을 들고 떠나는 맛의 여행은 삼대가 이어온 이 식당만의 세월의 깊이를 천천히 드러냈다.

 

‘오늘N’의 ‘식큐멘터리’ 코너에서 집중 조명된 포천 내촌면 내리의 동치미국수 맛집은 2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명성을 쌓아온 곳으로, 익히 다른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도 그 전통을 인정받아 소개된 바 있다. 뚝배기동치미국수와 동치미냉국수로 유명한 이 곳은 한여름 무더위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보면 뜨거운 기운을 단숨에 식혀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단순히 국수 한 그릇에 머물지 않고, 아롱사태수육, 만두전골, 고기만두, 김치만두, 감자전 등 다채로운 메뉴를 통해 손님들의 고민을 덜어내며, 오래 지켜온 신뢰와 정성의 무게를 맛으로 전한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무엇보다 이번 ‘오늘N’ 에서는 2대째 전해온 담백함과 정직한 손맛, 빼어난 동치미 국물의 비결을 조명하며 폭염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소확행을 안겼다. 변치 않는 맛, 쌓인 세월, 주인의 정성이 담긴 동치미의 한 숟가락에서 시원함과 그리움이 함께 어우러졌다. 만두와 국수, 수육 등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 상차림은 소풍 가던 설렘, 가족의 따스함까지 그릇 위에 함께 담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별함 속 일상, 그리고 오랜 시간 지켜온 한식의 미덕을 재조명한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가며, 내출면 동치미국수 맛집의 여운을 여름밤 끝자락에 남겼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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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포천동치미국수#식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