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합천군 삼가면 인근 시간당 50mm 집중호우”…침수 위험, 주민 대피 필요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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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오전 1시 41분 경남 합천군 삼가면 인근 지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재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공식 재난문자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침수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 등 우려가 높다"며, 저지대 거주민과 하천변 이동 예정자들에게 사전 대피와 안전 확보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cbs051.kma.go.kr)에도 호우 시 행동 요령이 안내되고 있다.
![[속보] “합천군 삼가면 인근 시간당 50mm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우려 경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4/1754239834284_486159922.jpg)
실제로 집중호우로 인해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 범람과 주택, 도로 등의 침수 위험이 급증한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도 갑작스러운 물 증가로 고립·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과 당국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과, 필요 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집중호우가 지속될 경우, 전기 사고, 교통 통제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합천군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야간 호우라 대피가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배수로가 넘치거나 저지대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향후 강우 상황과 피해 규모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안내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호우 시 국민 모두가 안전 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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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기상청#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