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 ‘워터밤 부산 2025’ 완전체 무대”…김도균 합류→팬심 폭발 속 서사적 쾌감
부산항의 여름 바람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한 82메이저의 모습은 그 자체로 뜨거운 함성의 시작이었다. 막내 김도균이 드디어 합류한 완전체의 등장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부산의 하늘 아래 펼쳐진 82메이저의 젊은 열정은 물줄기보다 강렬하게 현장을 물들였다.
이번 ‘워터밤 부산 2025’에서 82메이저는 진정한 공연형 아이돌의 본질을 보여줬다. 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여섯 멤버는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의 타이틀곡 ‘뭘 봐(TAKEOVER)’를 비롯해 ‘혀끝(Stuck)’, ‘Passport(패스포트)’ 등으로 무대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빗물과 어우러진 열정적인 움직임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진심 어린 교감으로 풍성해졌다.

또한 이효리의 히트곡 ‘10 Minutes’를 재해석한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해 홍콩, 두바이, 서울에서 이미 저력을 입증한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숙해진 쇼맨십과 파격적인 매력, 그리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신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연령 제한으로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김도균이 올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순간마다 남다른 열기가 쏟아졌다.
82메이저는 올 여름 북미 투어 ‘82 SYNDROME in NORTH AMERICA’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5개 도시에서 직접 글로벌 팬들과 호흡했다. 교복 모델로도 발탁된 이들은 K팝 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가고 있다. 이번 완전체 무대를 시작으로 무대 구성, 강렬한 에너지, 수많은 시선이 쏟아진 스페셜 퍼포먼스까지 뜨거움과 긴장, 기쁨이 교차했다.
이 기세는 8월의 ‘KCON LA 2025’ 무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82메이저는 다양한 무대와 온라인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워터밤 부산 2025’는 7월 26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