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옥상에 물든 가을 감각”…세븐틴 디노, 흰 재킷 너머 깊어진 시선→팬들 반응 폭발

도시가 느릿하게 저물어가는 저녁, 세븐틴 멤버 디노는 흰 재킷을 입고 옥상에 선 채 유유히 가을의 기운을 맞이했다. 감각적으로 완성한 스타일과 절제된 표정은 온도와 분위기 모두를 바꿔놓았다. 낯선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짙게 스며든 가을 빛, 그리고 디노의 존재감이 그 위에서 한층 빛났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 디노는 도심을 배경으로 하얗고 두터운 재킷과 독특한 텍스처의 니트 셔츠, 톤을 맞춘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가을 남자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각진 조명 아래 오롯한 시선, 차분하게 정돈된 짧은 머리카락, 자연스러운 옷 매무새가 어우러지며 기존의 밝고 경쾌했던 모습에서 성숙과 여유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다.

배경에 겹쳐지는 녹색 대형 보드와 도시 빌딩의 실루엣은 선선한 계절의 감성, 그리고 디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다. 말보다 더 조용한 침묵의 메시지는 높고 깊어진 가을 하늘처럼 특별한 감상을 남긴다. 팬들은 한층 우아해진 매력에 “가을 무드를 그대로 닮은 디노”, “세련된 변신에 놀랐다”는 반응을 아낌없이 보냈다.

밝고 에너지 넘쳤던 과거와 달리, 이번 가을 디노는 깊어진 시선과 차분한 움직임으로 시청자와 팬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