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97%↑”…장 초반 매수세에 23,475원 상승 출발

8월 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가 전일 대비 0.97% 오른 23,475원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225원 뛰며 장 초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 주식은 시가 23,400원에 출발해 고가 23,800원, 저가 23,400원까지 등락하며 비교적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390,645주, 거래대금은 92억 1,000만 원에 달했다. 전일 종가는 23,250원이었다.  

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항공수요 회복과 운임 흐름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하반기 항공업종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탑승률과 유가 등 업황 관련 데이터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수급 상황과 해외여행 수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업계는 대한항공의 실적 모멘텀과 외부 변수, 환율 변동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주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대한항공 주가의 방향성은 하반기 실적 발표 및 항공업황 회복세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