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업종 하락세 직격탄”…LG씨엔에스, 장중 4%대 약세로 시총 순위 변동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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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가 9월 26일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씨엔에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67,200원 대비 2,800원 낮은 64,400원에 거래됐다. 특히 4.17%나 내리며 업종 평균 등락률(-2.79%)을 넘어선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시가 67,000원에서 출발해 고점 역시 시가와 동일한 67,000원을 찍은 뒤 저점 64,200원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2,800원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65만977주, 거래대금은 425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6조 2,298억 원까지 줄어 코스피 시장 83위에 자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LG씨엔에스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은 14.53배로 동일 업종 PER 28.68배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른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또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9,688만5,948주 중 557만7,946주를 보유, 소진율은 5.76%에 그쳤다. 배당수익률은 2.60%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업종 전체 등락률 역시 -2.79%로 조정세를 보여, 투자심리 위축이 업종 전반에 확산되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저PER와 배당수익률 등 중장기 투자 매력 요인에 주목하고 있으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와 맞물린 채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과 외국인 참여 확대로 수급 반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흐름과 이어지는 시장 수급 동향에 촉각이 쏠리는 분위기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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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