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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여름의 환희 빛났다”…고경표, 마지막 손인사→가슴에 남은 계절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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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여름의 환희 빛났다”…고경표, 마지막 손인사→가슴에 남은 계절의 온기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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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깊어지는 그림자와 맑은 햇살이 번갈아 내리쬐던 오후, 배우 고경표가 전시 공간 ‘APOINT MAKEUP’ 매장 앞에서 계절의 마지막 흔적을 남겼다. 흰 외벽을 배경으로, 햇살을 품은 창가 아래 고경표는 직접 손을 흔들며 한 계절의 끝에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환하게 드리운 미소와 담담한 손인사는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 속 한 페이지처럼 다가와 보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환희를 남겼다.

 

전시 공간의 전면에는 ‘경표와 여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후드 집업과 파란 반바지를 입은 고경표의 모습을 담은 대형 패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그리고 파란 하늘빛이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다. 창가와 출입문 옆 창에도 같은 복장으로 손을 흔드는 고경표가 자리해, 투명한 유리 너머 특유의 편안함과 밝은 에너지가 물씬 느껴졌다.

배우 고경표 인스타그램
배우 고경표 인스타그램

고경표는 “경표와 여름 전시 마지막 날”이라는 간결한 메시지와 함께, 지난 9월 10일부터 이어온 전시의 마침표를 직접 알렸다. 그가 전하는 담백한 인사에는 여름을 함께한 팬들을 향한 애정과, 순간순간을 고이 간직하고 싶은 진심이 녹아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고경표는 평소보다 한층 진솔하고 유쾌한 일상적 면모를 드러내며, 팬들과의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전시 종료 소식에 팬들은 “짧았지만 따뜻했다”, “고경표만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다음 계절에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등 다양한 반응과 응원을 남겼다. 한여름의 밝은 온기를 그대로 안고, 고경표는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금 팬들의 일상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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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경표와여름#apointmake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