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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PM 꿈 꾸며 날았다”…짐승트롯 열정 폭발→넘어져도 웃음 짓는 이유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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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으로 연습실의 문을 연 박지현은 힘차게 매트 위에 올랐다. 그러나 도전의 순간마다 굴러 넘어지는 그의 모습에는 포기란 없었다. “중학생 때 2PM을 보며 무대 위에서 날아오르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이 아크로바틱이라는 새로운 꿈에 불을 지핀 순간이었다.
‘짐승 트롯’이라 불릴 만큼 강렬한 끼를 품은 박지현은 아크로바틱 수업 한 달 차에 도전을 이어갔다. 거칠게 매트를 박차며 물구나무를 서고, 앞 공중돌기와 뒤돌기에 수차례 재도전했다. 땀이 이마를 타고 흐르던 찰나에도 박지현은 “하나는 꼭 성공하겠다”며 끝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훈련에 몰두한 그의 눈빛에는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향한 갈망이 읽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수없이 바닥에 머물렀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나 몸을 던졌다. 박지현은 “아크로바틱을 무대에 응용한다면 팬이 열 명은 더 생길 것 같아요”라며 특유의 유쾌한 각오를 내비쳤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다그치고 단련하는 모습이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지난해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국 트로트 팬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늘 새로운 무대를 꿈꾸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박지현의 도전은, 각박한 일상 속에 따뜻한 용기와 위로를 전했다.
박지현이 땀과 웃음으로 가득한 아크로바틱 도전을 선보일 ‘나 혼자 산다’는 이달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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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나혼자산다#미스터트롯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