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브 5.99% 급등”…외국인 보유 확대에 32만7,500원 돌파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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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가 10월 30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32만7,500원으로 6% 가까이 뛰었다.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종가(30만9,000원)보다 1만8,500원(5.99%) 오른 3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가 31만6,500원부터 고가 32만9,500원, 저가 31만5,000원까지 오르내리며, 현재가가 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20만2,521주, 거래대금은 656억6,100만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 시가총액은 13조8,29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6위에 자리잡았다. 업종별 등락률은 3.43%로, 하이브 주가 상승률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전문가들은 하이브의 높은 PER(주가수익비율, 244.59배)과 낮은 배당수익률(0.06%)을 근거로,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자체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수의 19.93%인 839만351주를 보유 중이며,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주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와 주주환원 강화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PER 고평가 논란을 감안할 때,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요 기업 실적과 외국인 순매수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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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네이버페이증권#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