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화시스템 장중 5만6,200원”…방산 기대감에 거래 활기
경제

“한화시스템 장중 5만6,200원”…방산 기대감에 거래 활기

신도현 기자
입력

한화시스템 주가가 7월 25일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장보다 1.63% 오른 5만6,200원을 기록하며 시가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5만8,2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77만 주를 넘어서 총 거래대금이 약 439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은 7.92%로 집계됐으며, 최근 6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전장과 방산 부문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매출 3조7,000억 원, 영업이익 2,565억 원, 영업이익률 6.93%가 전망된다. 투자지표 역시 주당순이익(EPS) 2,331원, 주가수익비율(PER) 24.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3.13배로 나타났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52주 기준 최고가는 7만200원, 최저가는 1만6,530원으로, 현 주가는 중간 범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본업인 방위산업 성장세와 전장 매출 확대 국면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중장기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투자자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방산 업종에 대한 정책 지원 및 국내외 수주 환경 역시 추가 상승 동력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방산 업계 실적 발표와 대형 수주 여부 등 추가 뉴스에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신도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시스템#방산#외국인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