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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폭 확대”…LS에코에너지, 변동성 장세에 투자심리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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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폭 확대”…LS에코에너지, 변동성 장세에 투자심리 흔들려

김다영 기자
입력

LS에코에너지 주가가 8월 6일 코스피 시장에서 3%대 하락세를 나타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전일 종가 41,350원에서 1,350원(3.26%) 내린 40,000원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장중에는 40,500원의 고가에서 39,500원까지 조정받으며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12만주를 넘어서며 누적 거래대금이 4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2,250억원으로 코스피 24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전력 시장의 성장과 도시화 추세에 맞춰 전력케이블 및 통신선 생산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날 주가수익비율(PER)이 34.75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2.42배 대비 높게 형성돼 있어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PER 부담이 단기 약세를 자극하는 한편, 적극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지되는 분위기다.  

 

동일업종이 -0.79% 하락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LS에코에너지가 더 큰 낙폭을 보여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기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의 4.76%(1,456,250주)로, 글로벌 자금 유입 흐름이 제한적인 것 또한 주목되는 대목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기대되나, 단기적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 관리가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최근 LS에코에너지와 같은 중소형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PER 영역에서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를 제시하는 동시에,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에 재무적 리스크가 잠재할 수 있음을도 경계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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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per#베트남전력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