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움증권 3분기 영업이익 52.6% 급증”…거래대금 확대에 실적 호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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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08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6% 급증한 수치로, 증권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과 맞물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적 발표 당일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661억 원)를 11.7% 웃돌아, 거래대금 확대와 상품 운용 호조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 3,6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224억 원을 기록해 52.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거래대금 증가와 금융시장 회복, 투자자 심리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3분기 영업이익 4,089억 원…전년 대비 52.6%↑
‘키움증권’ 3분기 영업이익 4,089억 원…전년 대비 52.6%↑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와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도 키움증권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반에서도 금융상품 다변화와 시장 대응력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키움증권의 실적 모멘텀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추가 거래대금 확대, 상품 경쟁력 등이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회복과 투자 흐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 전반의 실적 방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트렌드가 달라질 수 있어, 업계에서는 거래대금과 상품 포트폴리오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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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증권업계#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