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영업이익 863억 원”…장비 수요 확대에도 시장 기대치 밑돌아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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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2024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2분기)보다 55.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800억 원을 기록하며 45.8%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11억 원보다는 5.3% 낮은 수치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장비 수요 확대와 주력 제품 수주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관련 장비 산업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매출 증가세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수익성을 두고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계의 수주 경쟁 및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투자 동향이 주요 실적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향후 한미반도체 실적 흐름은 국내외 반도체 투자가 얼마나 견조하게 이어지느냐에 달렸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업계 수주 환경 등 외부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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