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역 농산물로 취약계층 지원”…김혁관 서생면장, 복지와 지역경제 동시 겨냥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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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할 면장이 목소리를 높였다.  

울주군이 10월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울주군 지역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구입해 행사에 활용했다. 복지 현장에서 지역 경제까지 고려한 복합적 지원책이 현장에서 적용된 셈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한편, “직접 고구마를 배부하며 지역사회 온기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김혁관 서생면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지역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내 복지단체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효율적 민관협력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실질적 도움의 범위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향후 울주군과 서생면,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청사진을 어떻게 조율할지 정치권과 주민 관심이 집중된다. 울주군은 지역 복지사업의 내실화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추가 모색할 방침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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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관#서생면#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