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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윤보미, 파도치는 속마음”…나솔사계 데이트 선택→현장 눈물과 충격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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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시작된 오전의 설렘은 이내 솔로녀들의 치열한 도시락 데이트 선택 앞에서 팽팽한 긴장으로 변했다. 데프콘과 윤보미, 경리는 서로 엇갈린 마음씨와 예측불가한 순간에 끊임없이 반응하며,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단 한 번뿐인 선택의 무게와 깊이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출연진의 진심이 엇갈리는 그 짧은 찰나에는 오랜 고민이 녹아들었고, 결국 순간의 결정은 각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예기치 않은 전개로 이어졌다.

 

특히 해변에서 펼쳐진 도시락 데이트 선택 현장은 각기 다른 출연자들의 속마음과 바람이 충돌하는 장면으로 채워졌다. 11기 영숙은 자신을 향한 미스터 한의 달라진 태도 앞에서 짧은 흔들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윤보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한순간 스튜디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24기 옥순은 지난 상처를 떠올리는 듯 굳은 표정으로 자리했으며, 그간의 감정 편차와 회복이 오롯이 전달됐다.

“데프콘·윤보미, 절박한 외침”…‘나솔사계’ 데이트 선택 현장→출연진 속마음 폭발 / ENA, SBS Plus
“데프콘·윤보미, 절박한 외침”…‘나솔사계’ 데이트 선택 현장→출연진 속마음 폭발 / ENA, SBS Plus

클라이맥스는 한 솔로녀의 예상 밖 데이트 선택 순간이었다. 데프콘과 경리, 윤보미 3MC는 “거긴 안돼”라며 연달아 감정 섞인 외침을 쏟아냈고, 데프콘은 급기야 “진짜 가지마! 제발…”이라는 절박한 호소를 남겼다. 그러나 그 모든 반대와 응원 속에서 솔로녀는 담담히 자신의 길을 택했고, 그 용기가 방송에 잔잔한 파문을 던졌다.

 

데이트 선택이 마무리된 뒤, 한 남자 출연자는 “상처 많이 받았다. 정말 엄청 받았다”는 인터뷰로 감춰진 아픔을 드러냈다. 이날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미스터 한, 영숙, 옥순 등 다양한 인물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곡점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이별과 새로운 만남, 로맨스의 결이 교차했다. 무엇보다 출연진 각자의 속마음이 폭발하는 순간마다 시청자는 깊은 공감을 나눴다.

 

한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트 선택 이후 맞이하는 최종 선택의 긴장감과 3일 차 솔로민박의 로맨스 대결은 25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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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나는solo그후사랑은계속된다#윤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