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력 높인 리포좀 비타민C”…종근당건강 클리덤, 고기능성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종근당건강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리덤이 25일 리포좀 공법을 적용한 비타민C 라인 신제품 8종을 출시하며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라인은 앞서 선보인 저분자 콜라겐 라인에 이은 두 번째 제품군으로, 특히 대형 유통 채널인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 내에서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리포좀 비타민C 라인은 영국 DSM사의 99.9% 고순도 비타민C, 유도체,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제품 별로 함유해 흡수율과 기능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인 리포좀 비타민C 캡슐 잡티 크림은 고함량 비타민C 캡슐을 통한 집중 잡티 관리와 동시에 수분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 인체 적용시험에서 사용 만족도는 100%를 기록했다.

비타민C 유도체를 적용한 잡티광 앰플 및 자외선 차단과 톤업, 프라이머 기능을 결합한 톤 프라이머 선, 미백·커버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미 앰플 밤 팩트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함께 이번 라인업에 포함됐다. 사용자들은 데일리 스킨케어는 물론 수면팩이나 선크림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과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종근당건강이 기능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K-뷰티 시장 내 대중성과 전문성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미 소비자 만족도가 검증된 제품을 다이소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이면서 MZ세대와 실속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시각이 나온다.

종근당건강 김지윤 화장품 사업부문 이사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능성 제품으로 K-뷰티 시장의 대중성과 전문성이 만나는 교차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클리덤의 고기능성 라인 확장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