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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파야 진짜 회복”…박정민, 서늘한 서사와 진심의 추천→책과 만나는 치유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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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파야 진짜 회복”…박정민, 서늘한 서사와 진심의 추천→책과 만나는 치유의 온기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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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스스로의 진솔한 시선과 깊은 공감을 담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책을 권했다. 진한 핑크빛 배경 위에 고요히 적힌 문장들과 뚜렷한 서명, 그리고 박정민의 따스한 언어는 밤의 고요함마저 잠시 멈추게 할 만큼 깊은 파장을 남겼다. 문장마다 묻어나는 작가들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자신을 견뎌냈던 어미 같은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이야기가 한 장 한 장에 담겼다.

 

박정민이 소개한 책 ‘사나운 독립’에는 삼인삼색의 목소리로 써 내려간 절실함과 조용한 투쟁이 서려 있었다. 그는 “지난 월요일 세 작가님이 오디오북을 직접 녹음하셨다”며 “가만히 듣다 보니, 우리가 왜 이 책을 내야 했는지 다시 설득됐다.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벌어진 조용한 사투가 온전히 느껴지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독자들 역시 “함께 아프고, 함께 회복하는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며, 한 권의 책을 캠페인처럼 따뜻하게 건넸다.

“함께 아프고 회복하는 책”…박정민, 진심 가득한 추천→새로운 서사로 감동 전해 / 배우 박정민 인스타그램
“함께 아프고 회복하는 책”…박정민, 진심 가득한 추천→새로운 서사로 감동 전해 / 배우 박정민 인스타그램

실제로 공개된 문장에는 “세상은 온통 나로 가득하다”, “고통에는 이름이 필요하다”, “모질고 어리석은 결정을 다 견뎌 준 어미 같은 나”와 같이 위로와 자책, 그리고 자기 연민을 강인함으로 바꿔낸 서사가 이어진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이라는 진중한 평가부터, 박정민 특유의 깊은 시선에 힘을 얹은 기대감까지, 진심 어린 반응이 연달아 이어졌다.

 

이번 박정민의 추천은 단순한 신간 안내를 넘어서,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는 동행이자 담백한 위로로 남는다. 그가 펼쳐놓은 개인적 서사와 책의 서사가 교차하며, 소리 없는 울림이 독자들 각자의 내면으로 번져가는 순간이었다.

 

‘사나운 독립’은 6월 19일부터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박정민이 진심을 담아 추천한 이 도서가 세상에 어떤 위로와 변화를 건넬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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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사나운독립#서사가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