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리스너 본능 폭발한 날”…‘꼬꼬무’ 감정 몰입→시청자 귓가에 긴 여운
최예나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전한 밝은 미소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스튜디오의 공기를 달궜다. 익살스러운 인사와 곧 다가올 자신의 생일을 언급할 때 번지는 애교, 그 모든 순간이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한껏 덜어내며 따스한 기운으로 공간을 채웠다. 반면 장성규가 전한 아프가니스탄 ‘미라클 작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최예나는 깊이 스며드는 집중력과 더불어 솔직한 감정을 오롯이 드러냈다.
숨이 멎는 듯한 긴장감이 가득한 장면마다 최예나의 눈빛에는 놀라움과 애틋함이 교차했다. 마치 자신의 삶처럼 이야기 한 자락 한 자락에 귀 기울이며, 순간마다 감정의 파도가 그녀의 표정을 타고 흘렀다. 이야기의 무거움 사이마다 장성규와의 종이비행기 대결처럼 즉흥적인 케미스트리가 스며들었고, 밝은 에너지가 때론 깊은 공감으로 전환됐다.

‘미라클 작전’이 극적으로 마무리된 후, 최예나는 “지금 이 순간, 여기서 숨 쉬는 것도 감사하다”는 진심 담긴 한마디로 현장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다. 참혹했던 구출 작전의 현장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그녀만의 순수한 울림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자연스레 제작진과 출연진에게도 전해진 따듯함 속, 진정성 어린 리스너의 모습이 새삼 빛을 발했다.
방송 내내 유쾌함과 무게 있는 진중함을 자유롭게 오가던 최예나는 공감의 스펙트럼이 넓은 리액션을 펼쳤다. 집약된 집중력, 순간마다 표출된 감정, 듣는 이에게까지 전해진 울림이 교차하며 스튜디오는 다채로운 감정의 장으로 변모했다. 시청자 역시 그녀의 진솔한 반응에 공감하며 여러 감정을 함께 나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예나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 발매로 음악적 매력을 뽐냈다. 또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THE YENA SHOW 나는 STAR!’ 공연을 펼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다. 주류 광고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모델 활동뿐 아니라, 중국 대형 거리 예술전 ‘뱅크시: 어디에나 존재하다’에서 수석 추천인, 자체 팝업 스토어까지 오픈하면서 글로벌 행보도 본격화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이날 최예나의 다양한 매력과 리스너로서의 존재감을 오롯이 드러내며 시청자들과 잔잔한 감동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