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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차량관리 혁신”…카카오·SK스피드메이트, 협업 본격화→모빌리티 서비스 전환 신호탄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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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SK스피드메이트가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 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해 뜻깊은 협업에 나섰다. 카카오는 30일,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를 중심으로 SK스피드메이트와 차량 정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나나 앱에 차량정비 특화 AI 메이트를 도입, 이용자에게 차량 맞춤형 정보와 정비 견적,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관리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카나나 앱은 2025년 5월 출시 이후 베타 서비스로 운용 중이며, 그룹 AI 메이트 카나와 개인 AI 메이트 나나 두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에이전트 AI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는 이달 중 차량 증상 정보 입력 시 원인 분석, 맞춤형 해결 방법 안내 및 정비소 예약까지 아우르는 스페셜 AI 메이트 기능을 강화한다. 자동차 관리 분야에서의 AI 도입은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차량관리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5% 이상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차량관리 혁신
AI 차량관리 혁신

카카오 관계자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량 정비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활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차량 관리의 비효율성이 혁신적으로 낮아지고, IT와 정비업계 간 융합이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MOU는 기존 정비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디지털 혁신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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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sk스피드메이트#카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