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해이 나란히 드리운 여름 낮잠”...포근함→모성의 설렘 담긴 따스한 변주→누군가의 마음을 흔들다
햇살이 아슬하게 내려앉던 여름 오후, 손담비와 해이가 남긴 한 컷의 풍경이 일상 속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손담비는 온전히 숨어든 민낯의 자연스러움으로 아기 해이와 나란히 누웠고, 채 가시지 않은 낮잠의 미소와 고요 속에 흐르는 모성의 온기가 보는 이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가볍게 풀어진 머리, 내추럴한 얼굴로 일상의 긴장을 벗어던졌으며, 해이는 짙은 머리칼과 투명한 피부, 담요의 소박한 패턴을 배경 삼아 깊은 꿈에 빠져 들고 있었다. 손담비가 아기의 작은 손을 맞잡은 채 팔목에 소박한 실팔찌까지 더해진 장면은 계절의 미묘한 색감과 맞물리며 따뜻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손담비의 미묘하게 번진 미소와 평화롭게 감긴 속눈썹은 가벼운 피로조차 품에 안아주는 모성애의 언어가 됐다.

손담비는 “나랑 해이 둘 다 기절”이라는 짧은 한마디와 함께, 막연한 하루의 피곤함이 아닌 함께 나누는 시간만의 값진 안온함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부드러운 촉감의 요와 귀엽게 웃는 동물 베개, 계절을 시사하는 이불의 가벼움까지 사진 한 켠에 담기면서, 평범한 집 안이 새로운 감정의 안식처로 변주됐다.
네티즌과 팬들은 “모녀의 평화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따뜻한 순간에 마음까지 누그러진다”고 공감했고, 해이와 함께한 시간에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는 축복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최근 손담비는 이전과 달리 한층 성숙해진 여유와 무게, 그리고 무엇보다 숨기지 않은 모성의 감정을 통째로 드러내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어린 아기의 작은 손을 붙잡고 나란히 누운 진솔한 일상, 그 고요 속에서 손담비의 새로운 시작과 단단한 사랑이 보는 이의 마음에 조용한 파동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