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5주 연속 신인 돌풍”…글로벌 팬덤 초월한 성장→새 역사 주목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등장과 동시에 케이팝 신에 강렬한 존재감을 새겼다.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으로 위클리 팬덤 차트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지구촌 음악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관심을 몸소 입증한 것이다. 9월 4주차 ‘케이팝레이더’ 집계에서 코르티스 ‘패션’ 뮤직비디오는 무려 192만 뷰를 기록했다. 이 눈부신 수치와 함께, 스포티파이 팔로워 11만 5천 명이 단 일주일 만에 코르티스의 이름에 힘을 실었다. 케이팝 평균 증가치와 비교하면 60배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였다.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환호에 발맞춰, 글로벌 SNS 팬덤 규모 역시 눈에 띄게 폭증했다. 코르티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일 만에 53만 4천 명이 급증했고, 트위터 팔로워도 4만 8천 명을 단숨에 확보했다. 2주 연속 50만 명이 넘는 신규 팬이 코르티스에 매혹된 것만 봐도, 신예답지 않은 흡인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케이팝레이더 관계자는 “코르티스가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이미 데뷔 한 달 만에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화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동기간 다수 케이팝 아티스트의 팔로워 수가 감소세를 나타낸 것과 대비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팬덤 차트의 뒤를 이어 아이들 우기의 ‘M.O.’는 2위로 파워를 과시했으며, 우주소녀 다영 역시 솔로곡 ‘바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네이트와 플레이브, 킥플립, 투어스 등 신예 그룹들도 순위권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케이팝 팬덤의 스펙트럼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외 케이팝 팬덤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독립적인 데이터 서비스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글로벌 SNS 팔로워 증감량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약 8백여 국내 팀의 수치가 담겨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팬덤 규모와 변동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도 발표해 업계와 팬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데뷔와 동시에 불어닥친 코르티스의 팬덤 돌풍은 앞으로 케이팝 팬덤의 지형 역시 빠르게 바꾸어놓을 전망이다. 신인 그룹들의 뒤를 잇는 변화와 성장에도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케이팝레이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차트는 향후 케이팝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가늠하는 척도로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9월 4주차 차트는 ‘케이팝레이더’ 공식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