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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중 약세 흐름”…오리엔탈정공, 코스닥 시총 186위 유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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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이 9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2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종가인 9,980원 대비 110원(1.10%) 하락한 9,87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리엔탈정공은 시가 10,190원으로 장을 시작해 10,47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9,860원까지 저점을 찍으며 고가와 저가 사이 61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현 주가는 9,860원의 저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누적 거래량은 3,354,711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41억8,400만원에 달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503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186위에 해당한다.  

오리엔탈정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11배로, 동종 업계 평균 PER(36.06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외국인 소진율은 1.51%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 역시 1.01%로 집계돼,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평균을 다소 하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이날 0.24% 오름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오리엔탈정공은 소폭 내림세에 머무르는 형국이다. 최근 금융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종목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지표와 낮은 외국인 보유율, 코스닥 중위권 시가총액 유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업종 지표와의 괴리, 상대적으로 낮은 PER 등이 투자자 관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규제 환경 변화, 업계 수급 상황과 기업공시 등 추가 변수가 단기 주가에 미칠 영향도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낮은 PER이 장기적 투자 매력으로 이어질지, 업계 전반 분위기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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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