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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열정 무대 폭발”…대학가 물들인 에너지→글로벌 차트 집어삼킬까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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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조차 뜨겁게 달구는 싸이커스의 무대가 대학가를 순식간에 평정했다. 대표곡 ‘아이코닉’과 ‘브리드’가 흘러나오던 순간, 관객들은 손을 번쩍 들며 함성과 환호로 페스티벌을 물들였다. 칼군무와 끝없는 에너지 교류 속에서, 싸이커스는 자신들만의 열정과 젊음을 가장 경쾌하게 노래했다.

 

싸이커스는 단국대 죽전캠퍼스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연이어 대학 축제에 초대돼 연일 신흥 ‘축제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퍼포먼스 팀답게 역동적인 동선과 강렬한 사운드는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변화시켰다. ‘두 오어 다이’, ‘위 돈트 스톱’, ‘브레이크 어 레그’ 등 각양각색의 무대로 전개되는 곡들은 학생들의 응원을 이끌었고, 공연 내내 젊음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의 주인공은 싸이커스”…싸이커스, ‘대학가를 달군 열정’→연말 글로벌 무대 접수 예고
“축제의 주인공은 싸이커스”…싸이커스, ‘대학가를 달군 열정’→연말 글로벌 무대 접수 예고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과 가까이 눈을 맞췄다. 손을 흔들고 호응을 이끄는 순간마다 대학 특유의 자유분방한 기운과 무대 노련함이 겹쳐진다. 싸이커스는 “친구들끼리 함께하는 축제 같았다”, “관객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더욱 힘을 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중 앞,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는 팬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대학 축제 열기를 이어 싸이커스는 올 연말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질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 등 국내외 대형 공연 무대를 접수한다. 아부다비 ‘드림콘서트 아부다비 2025’, 대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와 ‘ACON 2025’ 등 잇따른 글로벌 라인업이 확정되며, 싸이커스는 퍼포먼스의 정점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대학을 달군 에너지와 젊음이 이제 세계 음악팬들을 향해 뻗어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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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대학축제#글로벌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