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B하이텍 장중 1.7% 하락”…PER 감소에 업종 평균보다 약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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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주가가 9월 25일 장중 한때 1,000원(-1.72%) 하락하며 5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 기준 DB하이텍은 전일 종가인 58,000원에 비해 1.72% 내린 57,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57,100원으로 출발한 이후 57,700원까지 상승했다가, 반대로 55,3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234,885주, 거래대금은 132억 9,100만 원에 달했다. DB하이텍의 시가총액은 2조 5,396억 원으로, 코스피 내 155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294만 3,993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소진율이 29.15% 수준이다.

출처=DB하이텍
출처=DB하이텍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13.93배인 반면 DB하이텍의 PER은 11.17배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2.16%로 나타났다. 업종 등락률은 -0.09%로, DB하이텍의 하락폭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더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최근 반도체업종 내 실적부진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동일업종 내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것은 하반기 실적 전망치 하향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소극적인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율은 29%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당 매력 등 기업 내재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단기 등락에 대한 경계도 이어진다.

 

향후 시장 방향은 국내외 반도체 업황 변화, 실적 발표 및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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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