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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6.79% 급등”…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41,400원 돌파
경제

“한국전력 6.79% 급등”…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41,400원 돌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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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한국전력 주가가 40,9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600원(6.79%) 상승하고 있다. 전날 종가인 38,300원에서 이날 시가 38,25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41,400원까지 치솟는 등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저가 38,150원과 고가 41,400원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거래량은 7,021,643주, 거래대금은 284,424백만 원(약 2,844억 2,4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최근 에너지 관련 정책 변화와 전력 수급 불안 해소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정부의 에너지 공기업 지원책이나 전기요금 정책 변화 가능성도 시장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진호 미래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환경 회복 기대감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공기업 주에 대한 투자수요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점 역시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단기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는 향후 정부 정책 방향과 글로벌 에너지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정부의 전력산업 정책 변화에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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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