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 빈자리 흐르던 눈물”…스태프, 따스한 기적→진실된 추억의 온도
애즈원의 멤버 이민을 향한 진심 어린 추모의 목소리가 가슴 깊은 울림으로 번진다. 한때 같은 길을 걸었던 스태프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마지막 추억을 꺼내 놓았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한 이민은 연예인을 넘어 따뜻한 이웃이자, 늘 해맑은 웃음으로 주변을 밝히던 '진짜 언니'였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스태프는 이민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철없던 시기를 감싸던 포근한 품, 언제나 먼저 손 내밀던 예쁜 마음, 일상의 모든 장면마다 선물처럼 건네던 응원과 칭찬이 지금까지도 기억 속에 온기를 남겼다고 고백했다. 이민은 주변을 배려하는 맑은 미소로 힘겨운 하루조차 견딜 수 있게 해줬다는 뭉클한 속마음도 전해졌다. 아낌없이 사랑을 건네던 언니의 모습, 어떤 순간에도 변함없이 식지 않았던 격려와 포옹은 동료들에게 삶의 힘이자 위안으로 남아 있다.

글을 남긴 스태프는 이 글을 쓰는 순간조차 '과연 맞는 일일까' 망설였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었기에 더 많은 이들과 애도를 나누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직접 전하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는, 듣는 이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기며 모두의 기억 속에 이민을 따뜻하게 남아 있게 만든다.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랑하는 남편이 이민을 처음 발견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진행 중이다. 이민은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애즈원을 결성해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최근에도 신곡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열정의 무대를 이어왔기에, 이민의 부고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애즈원 이민의 이야기는 한 스태프가 남긴 애도의 전언처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며 위로와 그리움으로 존재할 것이다.
애즈원의 음악과 이민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그리워지는 시간을, 케이팝 팬들은 KBS2 '더 시즌즈'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속 잔상에서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