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환율 소폭 하락세”…환율 1,424.30원, 변동성 완화 흐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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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10월 30일 오후 1시 49분 기준 1,424.30원에 마감되며 전일 대비 3.20원(0.22%) 하락,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환율은 오전 한때 단기 변동폭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속에 등락을 마쳤다. 이날 현찰 기준 환율은 매입 시 1,449.22원, 매도 시 1,399.38원을 기록했다. 송금 환율은 보내는 경우 1,438.20원, 받는 경우 1,410.4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3192로 전 거래일보다 0.0077 하락(0.58%)하며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 원달러환율 진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당분간 추가 경제지표 발표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급격한 환율 변동 리스크가 줄어들며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필요시 시장 안정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최근 한 달 여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원달러환율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된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경기, 유가, 통화 정책 등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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