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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 장중 14,980원 고점 돌파”…거래량 급증 속 변동성 확대
경제

“강원에너지 장중 14,980원 고점 돌파”…거래량 급증 속 변동성 확대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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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가 8월 5일 장중 한때 14,980원까지 오르며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3,760원에 거래를 마감해 단기 조정을 거쳤으나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강원에너지는 시가 13,770원으로 출발한 뒤 단숨에 14,980원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저가 13,670원을 거쳐 보합권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194만 주, 거래대금은 278억 원에 달하며 장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출처=강원에너지
출처=강원에너지

외국인은 전일 91,415주를 순매도하며 자금 이탈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도 외국인 소진율이 0.96%에 불과해 수급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매수·매도 상위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 단기 변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원에너지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9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43.23배로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주당순자산(BPS)은 1,567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8.77배이며, 시가총액은 3,59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15위에 위치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극심한 단기 변동성과 수급 변화를 주목하면서도 “현재의 고평가 부담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 흐름과 주요 증권사 거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강원에너지의 향후 주가 방향성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시장의 위험 선호도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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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