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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0만 원 돌파 시도”…펩트론, 외국인 매수에 시총 6조 9천억 육박
경제

“장중 30만 원 돌파 시도”…펩트론, 외국인 매수에 시총 6조 9천억 육박

한유빈 기자
입력

8월 5일 코스닥 상장사 펩트론(087010) 주가가 장중 30만 원 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6조 9,426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펩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1.36%) 오른 298,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초가는 298,500원, 장중 고점은 302,500원, 저점은 293,000원이었다. 거래량은 약 3만 8천 주, 거래대금은 1,142억 원에 달한다.

 

전날에도 5.00% 상승 마감했던 펩트론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이 3만 6천 주 이상을 순매수한 데 이어 오늘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에 활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 비율은 7.70%로 집계됐다.

출처=펩트론
출처=펩트론

주가는 52주 최저가 39,830원에서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의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펩트론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987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비산출 상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6.64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시장에서는 고평가 논란과 실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과 저점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지속이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펩트론의 실적 반전 여부와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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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