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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 침묵 속 고백”…책장 넘기며 찾은 성장의 이유→엄마의 길에 스민 따스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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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 침묵 속 고백”…책장 넘기며 찾은 성장의 이유→엄마의 길에 스민 따스한 변화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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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정갈한 침구, 그리고 한 권의 책이 건네는 조용한 안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자신의 일상 속 가장 풍요로운 순간을 공개했다. 침실 한편, 무심히 교차시킨 다리와 담담히 머무는 시선에는 길고 조용한 사유의 시간이 깃들어 있었다.  

 

우혜림은 밝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블랙 팬츠로 여름의 결을 드러냈다. 침실 곳곳에 스며든 평온한 분위기가 그녀의 단정함과 어우러지면서, 일상 한순간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손에 살포시 올려든 ‘Simplicity Parenting’ 책, 그리고 잔잔한 미소. 카메라에 닿는 눈빛에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내면의 성실함이 묻어났다.  

“성장으로 가는 조용한 선언”…우혜림, 여름 오후→책과 함께한 고요한 나날 / 걸그룹 원더걸스 우혜림 인스타그램
“성장으로 가는 조용한 선언”…우혜림, 여름 오후→책과 함께한 고요한 나날 / 걸그룹 원더걸스 우혜림 인스타그램

이어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요즘 영어 자격증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며 시작된 진솔한 고백이 이어졌다. "영어 독서 지도사 자격증"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지식을 전하고픈 책임감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됐던 시간까지. 영어동화구연지도사, 영어스토리텔링지도사, 아동영어독서지도사 등 세 가지를 이미 취득했고, 새로운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민간 자격증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배우며 길을 넓혀가는 모습이 돋보였다. “자격증 취득 자체보다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쏟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오늘도 여러분의 육아 응원할게요. 우리 함께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걸어가요"라는 따스한 메시지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우혜림은 화려한 무대와 또 다른 결의 진중한 엄마, 그리고 쉼 없이 성장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순간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꾸준한 모습이 감동적”, “성장 과정에 함께하는 기분” 등 아낌없는 응원을 전하며 그녀의 새로운 길에 힘을 보탰다.  

 

기록적인 여름 오후, 자기계발과 육아,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스한 고백이 서려든 우혜림의 일상은 셀럽의 이름을 너머 누군가의 따스한 이웃으로 또 한 번 다가왔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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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원더걸스#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