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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카페서 피어난 미소”…동료 응원 속 숨죽인 일상→진심은 닿을까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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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응원과 조용한 미소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배우 박혜수가 다시 세상과 만났다. 김종수가 직접 방문 인증한 이 카페에서 박혜수는 스스로 공간을 만들고 커피와 빵을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성장을 예고했다. 이주영과 함께 담긴 사진엔 긴 시간 동안 감춰왔던 근황이 조심스럽게 묻어났다.
오정세와 노정의의 꽃 화분이 카페를 환하게 밝히는 가운데, 연예계 안팎의 동료들이 전한 축하가 한동안 멈췄던 박혜수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 2021년 학폭 의혹 논란이 불거진 뒤,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던 박혜수는 조용하지만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하루를 쌓아가고 있다.

논란의 여파는 컸다.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디어엠’은 방영이 연기됐고, 그 이름마저 오래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박혜수는 2022년 영화 ‘너와 나’ 공식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천천히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최근 언론시사회에서는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긴 침묵의 무게를 덜어냈다.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박혜수는 꿋꿋이 자신의 입장을 지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긴 기다림 끝에 드라마 ‘디어엠’도 KBS조이를 통해 편성돼 다시 시청자 앞에 설 예정이다.
배우들의 작은 응원과 조용한 시작, 그리고 오래된 약속을 지키려는 박혜수의 진심이 세상에 천천히 번지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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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김종수#디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