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Seven으로 세계 기록 재편”…방탄소년단 빌보드→글로벌 열풍 어디까지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정국의 이름이 또 한번 세계 무대에 힘차게 새겨졌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데뷔곡 ‘Seven’을 통해 전 세계 음악팬을 사로잡으며 케이팝의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화려하게 시작한 음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견고한 기록을 남기며 길고 깊은 여운을 펼쳤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Seven’은 글로벌 200에서 138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8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109주 연속 양 대형 차트에 머문 대기록으로 정국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이자 최장기간, 세계 라인업 속에서도 전례 없는 긴 성적표로 그의 영향력은 새로운 영역에 다다랐다.

정국은 ‘Seven’뿐 아니라 ‘3D’, ‘Standing Next to You’로도 글로벌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Seven’은 9주 연속 글로벌(미국 제외) 1위, 7주 연속 글로벌 200 1위, 그리고 7주간 동시 1위라는 아시아 가수 최초의 역사를 이뤘다.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응원, 그리고 팬덤의 지지가 만들어낸 이례적 장면이다.
또한 정국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각각 17곡과 18곡을 진입시키며 총 243주, 292주의 영광을 누렸다. 케이팝을 넘어선 유연한 음악성, 그리고 글로벌 대중성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만나 이 모든 기록을 현실로 만들었다.
‘Seven’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 데뷔라는 쾌거로 시작해, 15주 연속 차트인의 힘을 보여줬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110주 연속 장기간 차트인의 신화를 세웠으며, 아시아 솔로곡 최초·최단 기간인 발매 767일 만에 2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면서 스포티파이 역사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음악 차트 기록을 넘어서, 정국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023년과 2024년까지 두 해 동안 통산 3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며 K-팝 솔로 가수 최다 수상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강렬한 유행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음악과 성취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정국이 ‘Seven’으로 써내려가는 이야기들은 대중음악사의 새로운 서사로 남고 있다. 8월 23일 자 빌보드 차트 역시 이 특별한 행보의 연장선에 놓이며, 앞으로 그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