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6.93% 급등”…美증시서 61.11달러 마감, 성장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30일(미국 동부시간 29일) 미국 증시에서 아이온큐(IonQ)가 전 거래일 대비 6.93% 오른 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아이온큐는 시가 58.85달러로 출발해 장중 57.92~62.1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뒤 강세 흐름 속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523만 1,373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15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은 212억 달러(30조 3,077억 원)에 달했다. 52주 최저가 14.15달러 대비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올해 84.64달러의 52주 최고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동사는 컴퓨터 하드웨어 섹터를 대표하는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으로, 주당순이익(EPS)은 -2.02달러로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18배를 기록 중이다.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해 60.56달러(-0.90%)로 밀렸다. 시장 일각에서는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등이 이번 급등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가 관계자는 "아이온큐 실적 부진에도 불구, 첨단 컴퓨팅 수요와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기술 섹터 상승세 지속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아이온큐의 주가 흐름은 실적, 경쟁사 동향, 증시 전반의 위험 선호도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기술주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발표될 실적과 대외 변수의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