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글로비스 장중 1.59% 하락”…업종 평균보다 낙폭 확대

한채린 기자
입력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9월 26일 장 초반 하락하며 업종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종가(169,800원) 대비 2,700원 내린 167,100원에 거래되면서 1.59% 하락률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의 장중 시가는 168,0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 168,700원, 저가 167,000원 등 1,700원의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 시각까지 총 거래량은 33,407주, 거래대금은 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현대글로비스
출처=현대글로비스

시장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은 12조 5,325억 원으로 코스피 기준 46위,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50.93%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08배로, 동일업종 PER 9.17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36% 하락에 머문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웃도는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흐름이 시장 내 물류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외국인 수급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수출입 물동량 전망 변화 등이 주가와 실적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과 업종별 실적 트렌드,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이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어떤 변동성을 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글로비스#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