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 상어 이야기 속 눈물의 해변”…괌에서 피 흘린 하루→여행의 뜻밖 전환
괌의 쨍한 햇살 아래 자유를 만끽하던 소유의 표정은, 짧은 해프닝끝에 복잡한 빛으로 물들었다.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에서 소유는 난생처음 겪은 캐리어 사고와 상어 소문, 완전히 뒤엉킨 여행의 첫날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잔잔한 해변 위에 자유로이 펼친 웃음은 돌연, 조각난 가방 앞에서 어쩔 줄 몰라 당황한 순간으로 채워졌다.
소유는 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 자물쇠 부분이 산산조각난 것을 확인하고 당황스럽다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특유의 털털한 성격으로 “가방은 새로 사면 된다”며 보험 절차를 거친 후 즉석에서 쇼핑백을 들었다. 사소한 위기는 곧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이었다.

짧은 적응기를 거친 소유는 호텔에 도착해 짐을 정돈한 뒤, 해변에서 평온한 시간에 잠시 몸을 맡겼다. 하지만 바다에서의 휴식도 잠시, 산호초와 돌에 무방비로 다리가 긁히며 얼떨결에 피를 흘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아쿠아슈즈도 없이 돌과 산호에 발을 적시던 소유는 현지인에게 ‘바다 절벽 쪽에 상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처럼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간 첫날, 소유는 해변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또 다른 의미의 힐링을 안긴다. 구겨진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만의 루틴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갑작스러운 문제마저도 여행의 한 풍경으로 녹여내는 소유의 진솔한 매력을 보여줬다.
소유의 현실감 가득한 괌 브이로그의 두 번째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