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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담요 위로 흐른 온기”…가을빛 반려견과 평범한 일상→조용한 응원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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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이어 붙인 패치워크 이불 위로 퍼지는 빛과 훈훈한 기운이 작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윤세아가 펼쳐놓은 소박한 일상에는 따스한 털빛을 지닌 반려견이 오롯이 함께했고, 가을 바람이 실어다 준 설렘이 조용히 머물렀다.
뉴발란스 마크가 선명한 러닝 티셔츠와 밝은 러닝 양말, “윤세아 A 3745”라 씌어진 번호표가 눈에 띄고, 각종 뷰티 아이템과 안내문도 단정히 준비돼 있었다. 마라톤을 앞둔 설렘과 긴장감이 고요하게 스며드는 가운데, 준비물 한가운데에 앉은 반려견이 윤세아를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에 든든한 온기를 더했다. 벽에 기댄 분홍 소품들과 아기자기한 정경이 방 안 구석구석을 감돌며, 특별한 하루를 한층 더 따뜻하게 채웠다.

윤세아는 “좋다… 고마워.”라는 짧은 글로 사진을 채웠다. 다가오는 도전에 앞서 힘을 주는 일상의 위로, 그리고 반려동물과 공유하는 작은 기쁨이 진심 어린 고백처럼 전해졌다.
팬들은 “반려견과 함께여서 더 멋진 준비”, “가을 저녁의 따스함이 전해진다”, “마라톤 응원한다” 등 따뜻한 메시지로 화답했다. 쌓여가는 일상의 조각들이 누군가에겐 공감을, 또 다른 이에겐 다가오는 출발선 앞의 소중한 용기를 선물했다.
윤세아는 이번 근황을 통해 새로움 앞에서 자신만의 평온을 즐기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작은 순간의 의미를 팬들과 나눴다. 평범한 가을 저녁의 기록이 소소한 위로와 응원이 돼 오랫동안 남게 됐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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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반려견#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