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서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행동요령 안내
3일 오후 8시 43분경 전남 장성군 삼서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며 침수 등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장성군 삼서면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 하천이나 저지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국민행동요령(cbs062.kma.go.kr)을 확인하고, 실시간 기상상황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속보] “장성 삼서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행동요령 안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3/1754221929955_354154150.jpg)
이번 집중호우는 갑작스러운 산사태, 도로 침수, 주택 내 집기류 파손 등 2차 피해 위험을 높이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하천변 통행 금지, 차량 이동 자제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장 실시간 감시 강화를 포함한 피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기상청 역시 강우량 변화와 지역별 특이사항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침수 우려 지역 관련 위험 정보가 신속 확산되고 있다. 이번 재난 상황에 대한 주민 경계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방송과 공식 채널을 통한 상황 점검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상·행정당국은 “기상특보 해제 전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필요 시 즉시 대피하고 안전한 경로로 이동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재난 문자와 현장 안내를 통한 즉각적 대응이 강조되는 가운데, 구조적 안전 대책 마련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