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미니 5집 카운트다운”…음역의 서사→팬심 뒤흔든 귀환
따사로운 여름 공기 속, 이석훈의 이름이 다시금 울려 퍼질 순간이 다가왔다. SG워너비 멤버이자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무수한 감정의 결을 전해온 이석훈이 1년 10개월의 기다림을 넘어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리스너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단 한 번의 귀환에, 음악 팬들의 마음은 서서히 설렘과 기대감에 물들고 있다.
이석훈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미니앨범 컴백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시작되는 예약 판매를 신호탄 삼아, 티저와 트랙리스트, 두 가지 포토 버전,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차례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매 단계마다 바짝 달아오르는 팬들의 반응이 이석훈에게 닿아, 컴백의 온기가 짙어진다.

놀라운 점은 이번 미니 5집이 지난 2023년 10월 발매된 ‘무제(無題)’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이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이석훈 특유의 깊은 감정선과 세련된 음악적 행보에 음악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각 트랙마다 더욱 농익은 감정이 스며들고, 높은 완성도가 예고돼 리스너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석훈은 솔로와 그룹 활동뿐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SG워너비로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우리의 노래’를 성황리에 마쳤고, '킹키부츠'의 찰리 역을 네 시즌 연속으로 맡아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올해에는 ‘웃는 남자’로 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음악적 폭을 넓혔다.
더불어 KBS2 ‘불후의 명곡’ 우승을 거머쥐었고,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는 보컬 마스터로 출연하며 따뜻한 조언과 실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예능과 무대, 뮤지컬, 그룹 모두에서 활약해온 이석훈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적 진화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석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앨범명과 수록곡 등 세부 정보는 추후 티저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컴백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서는 이석훈이 이번 신보로 보여줄 새로운 감색에 귀추가 주목된다.